
어떻게 세상을 있는그대로 볼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한스 로슬링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의사, 테드TED의 최고 스타강사로 설명되어 있다.
한스 로슬링은 사람들이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이유가 이 책에 나오는 10가지 본능(Instinct)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팩트풀니스>를 펼치면 머릿말에 13개의 질문이 있다. 보기가 3개인 객관식 문제이다. 나도 질문에 답을 했다. 정답을 맞춰보니
13중 2개를 맞췄다. 별로 어려운 질문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황당할 수가! 그런데 저자는 바로 뒤에서 사람들이 정답을 맞춘 문제는 평균 2개였다고 한다. 나도 평균적인 수준으로 맞춘 거였다.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이 생각해서 답을 낸것이 13문제 중에 평균 2개라니, 침팬치에게 문제를 내고 무작위로 맞추라고 해도 평균 33%는 맞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질문을 통해 사람들한테 '모두가 세계를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노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까?'
<팩트풀니스>의 저자는 사람들이 세상을 오해하도록 하는 10개의 본능을 얘기하면서 그 본능을 넘어서 사실에 접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여기서는 1장 간극본능과 2장 부정본능의 내용만을 다룰 것이다.

<책 속으로>
1장
간극본능 The Gap Instinct
우리에겐 모든 것을 서로 다른 두 집단으로 나누고 둘 사이에 거대한 불평등의 틈을 상상하는 거부하기 힘든 본능이 있다.
(38)
(이것이 간극본능이다.)
오해에 사로잡힌 사람들 설득할 때는 그의 의견을 데이터와 비교하는 방법이 매우 유용하다.
(42)
현실은 그렇게 극과극으로 갈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그곳에 사실은 인구 대다수가 존재한다.
간극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를 보라.
(70)

<책 내용>
간극본능-세상은 흑과 백이 아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75%에 이르는 대다수의 사람이 중간소득 국가에 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세상의 절반이상이 극빈자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 중간쯤에서 그런대로 괜찮은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소득 국가의 기대수명이 62세이고, 그들 대부분이 먹을거리가 충분하고, 비교적 깨끗한 물을 마시며, 아이들 대부분이 예방접종을 받고, 다수의 여성이 초등학교를 나온다고 한다. 물론 <팩트풀니스>가 처음 나온 것이 2019년이니 지금은 그때와 통계가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사람들은 위에 나오는 실제보다 저소득 국가의 삶이 훨씬 안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이렇게 두개의 극단으로만 나누려고 하는 경향이 간극본능이다.
간극본능의 영향력은 아주 강력해서 사람들이 세상을 올바로 바라보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2장
부정본능 The Negativity Instinct
지구가 재정안정과 평화를 달성하고 천연자원을 보호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 모두가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세계에 대한 지식 부족이 가장 중대한 문제다.
(76)
나쁜 뉴스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세상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고통을 감시하는 능력이 좋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
(108)

<책 내용>
부정본능-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저자 한스 로슬링은 30개국의 사람들에게 "세게가 점점 좋아진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다수의 답은 '점점 나빠진다' 였다. 하지만 통계로 볼때 세계는 점점 좋아지는 것들이 훨씬 많았다. 세계의 극빈층은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전세계의 극빈층이 29%에서 9%로 줄었다. 기대수명도 1973년보다 평균 10년이상 늘었다.(2017년 통계 기준. 이 책이 처음 나온 때는 2019년이다.) 그 밖에 세계가 좋아지고 있는 예 32가지를 그래프로 책 속에 담아놓았다.
한스 로슬링은 세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많은 통계자료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하는 부정적인 인식을 하는 이유가 '부정본능'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 사람은 오래 전 기억을 미화하는 경향이 있고 부정적인 뉴스를 양산해 내는 언론의 영향도 크다고 말한다.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 우리에게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좋은 소식은 뉴스거리가 되지 않아 언론에서 잘 다루지 않으니 부정적인 뉴스가 훨씬 많은 것처럼 착시를 일으키기 쉽다.
그 사실을 알아차려야 '부정본능'에서 벗어나 사실을 직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이전의 세상보다 점진적으로 더 좋아지고 있으니 그리 비관한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읽고 난 후>
최근에 빌게이츠가 유퀴즈에 나와서 소개한 책 중에 하나라고 해서 다시 꺼내 든 책이다.
이 책은 발행당시도 매우 유명했었다. 주황색 큰 글씨로 그것도 알파벳으로 제목이 써있어서 이 책은 어디서나 눈에 띈다.
2019년 9월1일 이 책을 다 읽었다. 책 장에 고이 모셔져 있다고 5년만에 다시 소환된 책이된 것이다.
간극본능이니 부정본능이니 이러한 내용은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단지 '세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살만하다는 것을 통계로 보여주는 책'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이 책도 쪼개 읽게 되는 것 같다.
머릿말과 1장 간극본능, 2장 부정본능까지 읽고 그 내용을 곱씹으면서 글을 쓰는 것도 흥미진진하다.
책을 읽고 다시 보면서 맥락을 파악해 줄거리를 정리하고 좋은 문장들을 뽑아내고 책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적어 놓는것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