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으로>
3장
직선본능
Straight Line Instinct

-아무리 공짜여도 노력 없이는 정보를 지식으로 만들 수 없다.
(116)

"가난한 아이를 구하면 인구는 '단지' 늘어난다"는 말은 옳은 것 같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극빈층 탈출이 늦어질 때 인구는 '단지' 늘어난다. 극빈층에 갇힌 세대가 오히려 다음 세대 인구를 더 증가시킬 것이다. 인구 성장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하게 증명된 방법은 극빈층을 없애고, 교육과 피임을 비롯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삶이 나아진 부모는 자녀를 더 적게 낳는 쪽을 선택했다. 이런 변화는 전 세계에서 일어났다.
(131)

하루에 1달러로 사는 1단계에서는 1달러가 더 생기면 양동이를 하나 더 살 수 있다. 삶이 달라지는 변화다. 하루에 64달러로 사는 4단계에서는 1달러가 더 생긴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다. 하지만 하루에 64달러가 더 생긴다면 집에 수영장을 만들거나 여름 별장을 살 수 있다. 이때 비로소 삶이 달라진다. 세상은 지독히 불공평하다. 그러나 어느 지점에서 시작하든 소득이 2배 증가하면 여지없이 삶이 달라진다.
(140)

<책 내용>
직선본능이란 세상의 어떤 현상들이 계속해서 직선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말한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의 예로 '세계인구증가율'을 들어 설명한다. 개발도상국의 극빈층에서 아이를 많이 낳으면 세계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그래프를 통해 보여준다. 세계인구증가를 억제하는 해결책으로는 극빈층을 없애고 교육과 피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함으로써 자연히 아이를 낳는 빈도수가 줄이게 하는 것이다.
세상은 통계적으로 직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S자 곡선, 미끄럼틀 곡선, 낙타 혹 곡선 등, 우리가 직선이라고 예상하는 것들이 곡선일 수도 있음을 알려준다.
잘못된 판단은 잘못된 미래 예측으로 잘못된 정책 결정을 낳을 수 있음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책을 읽은 후>
<팩트풀니스>의 직선본능에서 든 세게인구증가율의 예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어떤 일이 계속 일어나면 그것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 쉽다. 내가 지금 하는 비즈니스가 잘 되고 있으면 앞으로도 계속 잘 될 것 같고, 내가 지금 수입이 좋으면 앞으로도 계속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하는 것도 이 책에서 말하는 직선본능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살면서 어떤 것이 계속 지속되리라 믿었던 것이 늘 지속되는 법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불확실성의 시대다. 옛것을 갖고 지금의 것을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앞으로 5년 후 아니 3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될지 그것도 알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팩트풀리스>의 직선본능은 여기서 제시한 10가지 본능 가운데 가장 속지 않을 것 같은 본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5장
공포 본능
The Fear Instinct

그래서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그 드문 일을 흔한 일이라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고 믿는 수가 있다.
(149)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워하는 것을 물어보면 거의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대답이 네가지 있다. 뱀, 거미, 높은 곳, 그리고 좁은 공간에 갇히는 것이다.
(150)

'위험한 세계'라는 이미지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효과적으로 방송을 타지만, 실제 세계는 다른 어느 때보다 덜 폭력적이고 더 안전하다.
(153)
오늘날 자연재해 사망자가 그게 줄어든 이유는 자연이 변해서가 아니다. 다수가 더 이상 1단계에 살지 않기 때문이다.
(154)
공포는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지만 위험하지는 않은 것에 주목하게 하고, 매우 위험한 것은 외면하도록 한다.
(173)
사실충실성은 지금 우리가 공포에 사로잡혔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이 반드시 가장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174)

<책 내용>
한스 로슬링은 공포본능이란 사람들이 실제의 사실보다 위험을 더 크게 느끼는 경향이라고 말한다. 공포본능에 빠지면 위험에 빠졌다는 공포감으로 인해 제대로 된 상황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
한스 로슬링은 공포와 위험은 다른 것이라고 한다. 공포을 느낀다고 해서 위험이 증대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재해사망자는 100년 전에 비해 약 6%에 불과하고, 비행기 사고는 1930년대에 비해 약 1/2000로 줄었다. 전쟁과 오염 역시 전 세대에 비해 괄목할만하게 줄어들었다.(한국에서 이 책은 2019년에 발행되었다.)
전 세대에 비해 통계적으로 늘어난 위험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테러다. 하지만 테러는 4단계 국가(선진국)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공포본능을 극복하려면 우리가 어떤 공포에 사로잡혔는지는 알아보고 실제로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알아보고 기억하는 것이라고 한다.
<책을 읽고 나서>
우리는 실제로 위험상황이 아닌데도 불필요한 공포에 사로잡히면 사람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며칠 전 본 유튜브 영상이다. 대낮에 공원 벤치에 누워 한 사람이 자고 있는데 아이가 장난을 치려고 그의 얼굴 위에 커다란 황소개구리? 한 마리를 올려놓고 달아났다. 뭔가 움찍거려 잠에서 깬 그 사람은 그것이 얼굴 위에서 움직이자 소스라치게 놀라 혼이 나간 상태로 괴성을 지르면서 벤치를 박차고 뛰쳐나갔다. 그 영상은 유머러스한 장면을 찍어 올리는 영상이었다. 나는 그 영상을 보고 웃었다기보다는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평생 그 장면이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거기서 공포를 느꼈던 것이다.
공포는 한 순간에 사람을 꼼짝 못 하게 한다. 물론 내가 유튜브에서 본 내용과 여기서 말하는 공포본능은 다른 것이지만 본질적으로 공포가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 놓는지, 공포의 본질을 가장 잘 형상화한 영상 같아서 언급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세대보다 전쟁과 사고와 오염 등의 문제들이 통계적으로 볼 때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세상이 그 안전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것은 왜일까?
세계인구가 70억 정도 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팩트풀니스>가 쓰인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통계들도 2015-16년은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세계인구가 대략 82억명 정도 라고 한다.
10년 전에 비해 10억명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 이것 봐 세상은 아직 살 만하잖아 <팩트풀니스FACTFULNESS> 9장 10장 11장 (1) | 2025.09.11 |
|---|---|
| <팩트풀니스 FACTFULNESS> 아이한테 망치를 주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0) | 2025.09.09 |
| <FACTFULLNESS팩트풀니스>어떻게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까 1장 간극본능 2장 부정본능 (0) | 2025.09.06 |
| 이제 당신이 나를 이끌고 가기를 바랍니다-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6장과 에필로그 (0) | 2025.09.05 |
| 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5장 밤의 눈동자-내 책임이 있는거야 그렇지? (0) | 2025.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