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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봐 세상은 아직 살 만하잖아 <팩트풀니스FACTFULNESS> 9장 10장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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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tent48591 2025. 9. 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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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저자 한스 로슬링 김영사 출판

 

 

<책 속으로>

 

9장

비난 본능

The Blame Instinct

 

비난 본능은 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이다.

(294)

 

세계를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세계를 이해해야지 비난 본능에 좌우해서는 안 된다.

(295)

 

희생양을 찾으려는 본능은 인간 본성의 핵심이어서, 그 피부병을 스웨덴 사람이 스웨덴 질병이라 부른다거나, 러시아 사람이 러시아 질병이라 부르리라고는 상상하기 쉽지 않다. 인간이 원래 그렇다. 우리에겐 비난할 사람이 필요하고 어떤 외국인 한 명이 그 병을 옮겼다면, 그 외국인이 속한 나라를 주저 없이 통째로 비난하곤 한다. 자세한 조사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307)

 

 

서울 남산근처 건물위에 뜬 달 2025년 9월10일

 

 

10장

다급함 본능

The Urgency Instinct

 

두렵고, 시간에 쫓기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생각날 때면 인간은 정말로 멍청한 결정을 내리는 성향이 있다. 빨리 결정하고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다급함에 쫓기다 보면 분석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

(324)

 

두려움에 다급함이 더해지면 어리석고 극적인 결정을 내려,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긴다.(328)

 

문제가 다급해 보일 때 맨 처음 할 일은 늑대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이다.(335)

데이터, 데이터는 절대적인 열쇠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일이 터졌을 때 증요한 열쇠가 될 것이어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그 데이터 생산자의 신뢰성을 보호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데이터는 진실을 말하는 데 사용해야지,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행동을 촉구하는 데 사용해서는 안된다.(337)

 

다급함은 세계관을 왜곡하는 최악의 주범 중 하나다.(337)

 

 

서울 남산 공원 아침 산책길 12월까지 공사를 한다고 해서 어수선하다 2025년 9월10일

 

 

11장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첫째, 정확한 GPS가 길 찾기에 유용하듯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은 삶을 항해하는 데 더욱 유용하다. 그리고 어쩌면 더 중요한 둘째 이유는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 때 마음이 더 편안하다는 것이다. 대단히 부정적이고 사람을 겁주는 극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면 스트레스와 절망감이 적다.(365)

 

 

서울 남산공원 산책길 입구 소나무숲 2025년 9월10일

 

<책을 다 읽은 후>

 

<팩트풀리스> 9장, 10장, 11장을 읽었다.

2017년 2월2일 목요일, 이 책의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레 찾아온 암 때문이었다. 맺음말은 그의 아들 며느리가 쓴 것으로 대체되었다. 한스 로슬링은 이 책이 발간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 같다. 안타깝다.

 

주황색 글씨의 <팩트풀니스>표지에는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쉽게 갖게 되는 편견들을 10가지로 분류하고 본능Instinct으로 이름 붙여 그러한 유혹에 쉽게 빠지기 쉬우니 경계하고 주의해서 세상을 있는 그대로 올바르게 보려고 노력하자는 내용이다.

 

여기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그렇잖아도 우리는 빅데이터 세계에 살고 있다. 시시각각 오는 정보가 너무 많아 어떤 정보가 옳은 정보인지 골라내는 것도 어렵게 되었다. 수많은 가찌뉴스와 왜곡된 기사가 예전보다 더 난무하고 그것이 우리들의 실생활에 파고들어 사람들을 잘못된 정보의 노예로 만들어버렸다.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내가 늘 접하는 정보를 더욱 확장해 보여줌으로써 확증편향은 과거에 비해 훨씬 심해졌다.  미디어를 보고 있으면 정치적인 갈등의 골이 깊어져 중간은 없고 극과극만 보이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일으킨다.

 

이 책은 확증편향적인 쇼츠에만 길들여진 내 뇌를 조금 쉬게 해주었다.한스 로슬링이 말한다. 극적인 뉴스들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세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괜찮은' 상태라고. 그리고 실수할 수 있으니 모든 것을 너무 급하게 판단하려 하지 말라고 어쩌면 당연한 주장을 한다. 

 

세상이 곧 망할 것처럼 떠드는 기사가, 영상들이 너무 많다. 무섭고 두렵다. 느긋하게 살지 못하게 하는 이런 세상에 사는 것은 절망스럽다.

 

5년만에 <팩트풀니스>를 다시 읽었다. 그때보다 지금 세상은 더 혼탁해 진 것 같다. 너무 부정적인 뉴스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럴 수 있다는 의심도 든다. <팩트풀니스>는 한스 로슬링이 사용한 데이터로 본 세상이다. 그것이 맞다면 우리는 세상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위로와 안심도 함께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한스 로슬링이 지금도 살아 있다면 <팩트풀니스 2>로 지금 같은 복잡한 세상을 명료한 데이터로 분석해 "이것 봐! 세상은 아직 살만하잖아!" 하고 말하지 않을까? 늦게나마 그의 죽음이 안타까우며 애도하는 마음이 든다.

 

서울 남산 아침 산책길 2025년 9월10일

 

https://content48591.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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