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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하루하루의 순간 속에 영겁의 세월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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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tent48591 2025. 10.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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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문학동네

 

<책 속으로>

1부

 

'만일 어느 순간 내가 괴물로 변해서 자기들을 차례로 죽여버린다 해도, 양들은 자기 친구들이 거의 다 죽고 난 후에야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아차릴거야. 그건 다 내게만 의지해 본능에 따라 사는 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디. 내가 자기들을 먹여주니까.'

(26)

 

'인생은 살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이지.'

(31)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 2022년 2월

 

 

하지만 정작 자기의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0)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47)

 

만약 자네가 처음으로 카드놀이를 하게 된다고 치세. 자넨 틀림없이 따게 돼. 바로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거지.

(57)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데 있도다.'

(62)

 

 

 

 

그 순간 그는 깨달았다. 이 세상은 도둑에게 가진 것을 몽땅 털린 불행한 피해자의 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의 눈으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야'

혼돈한 잠 속에 빠져들면서 그는 생각했다.

(76)

2부

 

"우리는 크리스털 잔에 차를 파는 거에요. 사람의 마음을 가장 강하게 끌어 당기는 것은 바로 아름다움이거든요.'

(97)

 

때로는 인생의 강물을 저지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도 있다.

(100)

 

"삶의 모든 것이 다 표지야."

(119)

 

 

'철학자의 돌'을 반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연금술사들은 금속은 정제하는 불꽃을 바라보면서 몇 년을 실험실에 틀어박혀 있어야 했어. 불꽃을 바라보는 동안 그들의 머리속에서는 세상의 모든 헛된 잡념들이 조금씩 사라졌지. 그리고는 금속을 정제하면서 결국 그들 자신이 정화되었다는 것을, 어느 날 문득 깨달은 것이지.

(138)

 

'난 음식을 먹을 동안엔 먹는 일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소. 걸어야 할 땐 걷는 것. 그게 다지. 만일 내가 싸워야 하는 날이 온다면 , 그게 언제가 됐든 남들처럼 싸우다 미련 없이 죽을 거요. 난 지금 과거를 사는 것도 미래를 사는 것도 아니니까. 내겐 오직 현재만이 있고, 현재만이 내 유일한 관심거리요. 만약 당신이 영원히 현재에 머무를 수만 있다면 진정 행복한 사람일 게요. 

(144)

 

 

비밀은 바로 현재에 있네.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면, 현재를 더욱 나아지게 할 수 있지. 현재가 좋아지면, 그 다음에 다가오는 날들도 마찬가지로 좋아지는 것이고....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네. 하루하루의 순간 속에 영겁의 세월이 깃들어 있다네.

(172)

병사가 전투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듯 그대도 쉬게. 하지만 그대의 마음이 있는 곳에 그대의 보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그대가 여행길에서 발견한 모든 것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을 때 그대의 보물은 발견되는 걸세.

(191)

 

연금술사가 말했던 것처럼, 행복이란 사막의 모래 알갱이 하나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고 했다. 모래 알갱이 하나는 천지창조의 한 순간이며, 그것을 창조하기 위해 온 우주가 기다려온 억겁의 세월이 담겨 있다고 했다.

(213)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이네.

(216)

 

 

<책 내용>

주인공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사는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다.
어느 날부터 자꾸 이집트 피라미드 근처에 보물이 묻혀 있다는 꿈을 꾸게 된다.
처음에는 그냥 꿈인가 싶었지만, 운명 같은 메시지라고 느껴서 정말로 보물을 찾으러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한 도시에서 멜키세덱이라는 늙은 왕을 만나게 된다.
그 왕은 산티아고에게 사람마다 ‘개인의 신화’(운명 같은 것)가 있고, 그것을 따르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해 준다.
그래서 산티아고는 양도 팔고, 본격적으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모로코에 도착하자마자 도둑을 만나 모든 돈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고, 근처의 수정 상점에서 일하며 돈을 다시 모은다.
그곳에서 그는 꿈을 포기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은 절대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후에는 사막을 건너는 여정이 시작된다.
그 과정에서 파티마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연금술사라는 현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게 된다.

연금술사는 산티아고에게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면 온 우주가 그것을 돕기 위해 움직인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연의 언어, 우주의 흐름, 자기 내면의 힘 같은 것들을 알려준다.

마침내 산티아고는 꿈에서 나왔던 이집트 피라미드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또다시 도둑을 만나 두들겨 맞게 된다.
그런데 그 도둑 중 한 명이 이렇게 말한다.
“나도 예전에 스페인에 있는 폐허가 된 교회에서 보물이 있다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그냥 웃어넘겼죠.”
그 순간 산티아고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보물은 원래 자신이 출발했던 그 교회에 묻혀 있었던 것이다.

결국 산티아고는 고향으로 돌아가 진짜 보물을 찾게 된다.
그 여정을 통해 그는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보물'이 아니라, 그것을 찾기 위해 모험하고 성장해 온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작가 파울로 코엘료에 대해서>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다.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으며, 젊은 시절에는 극작가, 작사가, 저널리스트 등 다양한 일을 했다.
특히 브라질의 유명 가수에게 노랫말을 써준 작사가 출신이기도 하다.

그가 진정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계기는
1988년에 발표한 소설 『연금술사(The Alchemist)』 덕분이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8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역사상 가장 많이 번역된 브라질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읽고 난 후>

연금술사는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책이다.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가 꿈을 쫓아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산티아고는 현자들을 만나게 되고 삶과 운명, 선택, 사랑, 그리고 자신을 믿는 것에 대한 진지한 답을 얻는다.

'진심으로 무언가를 원하면 온 우주가 그것을 이루도록 도와준다.'

자기계발서의 원조격인  이 말이 <연금술사>에서 비롯된 것일 줄이야

<연금술사>는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현재를 살고 현재를 의식하라고 한다. 그래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카르페디엠'

<연금술사>에는 새겨두고 볼 문장들이 참 많다. 다시금 밑줄을 많이 그으면서 봤다.

이 책을 2006년에 읽고 다시 읽었으니 근 20년 만이다.

동화같은 간결한 언어로 마음의 방향을 다시 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라 다시 꺼내들고 읽게 되었다.

산티아고가 자기의 꿈을 이룬 그 시간동안 나는 나이만 먹었다.

 

사진들은 2022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 내부외부를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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